| 반려견 삶의 가장 큰 활력소 ‘산책’
대부분의 반려견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이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산책 가자!”일 것입니다.
이렇듯 반려견들에게 산책은 그들 삶의 활력소이자 선물입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산책 때문에 고민인 보호자님들이 많습니다.
산책이 가장 힘들어요
“산책을 좋아하는 것 같긴 한데, 나가면 너무 짖어요…”
“나갔다 하면 자기 멋대로 움직이려 하고, 어쩔 땐 아예 미동조차 안 해서 너무 힘들어요”
산책은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면 매일 진행해야 하는 중요한 스케줄입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산책을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해야하지만 너무나도 힘든 스케줄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산책은 함께 하는 것입니다
-왜 반려견과 산책을 나가시나요?
“강아지들의 후각 활동을 위해서요”
“집에만 있는 강아지들이 불쌍해서요”
“강아지가 뛰어노는 걸 너무 좋아해서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보호자님들도 반려견과의 산책이 오로지 ‘반려견만을 위한 산책’이 되고 있지는 않나요?
하지만 우리는 반려견만이 아닌, ‘함께’ 즐거운 산책을 해야합니다.
게다가 함께 하는 산책은 반려견에게 교육적으로도 이로운 영향을 줍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반려견과 함께, 서로가 즐거운 산책을 할 수 있을까요?
| 프렌치불독 ‘용자’의 산책 이야기
용자는 산책 중 감자기 멈춰서 움직이지 않거나 어쩔 땐 반대로 줄을 너무 많이 당기며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려는 프렌치불독 이었습니다.
횡단보도 앞에서 위험하게 줄을 당기고 있었고, 빨리 가야 하는 도로에서는 갑자기 멈춰 위험한 상황도 종종 나타나고 있었죠.
이런 용자를 위해 총 네 가지의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1. 용자와 아이컨택 연습하기
2. 가다가 멈췄을 때, 스스로 앉을 수 있는 자기통제력 기르기
3. 집 안에서 만든 규칙을 바깥에 나와 실행에 옮기기
4. 줄 컨트롤 학습
산책을 힘들어하고 있는 반려견과 보호자님들을 만나보면, 산책 시 보호자와 반려견 간에 아무런 규칙이 없거나
규칙이 있다 해도 사람이 만든 규칙이 아닌, 반려견이 스스로 만들어버린 규칙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호자님들이 먼저 반려견에게 올바른 규칙을 만들 주어야 따로 하는 산책이 아닌 함께 하는 산책이 될 수 있습니다.
| 산책을 함께 한다는 것
1. 집 안에서부터 반려견의 이름을 부르고, 눈을 마주치는 연습을 해주세요
2. 반려견 스스로 올바른 행동을 선택해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마음의 힘을 키워주세요
3. 집 안에서 연습한 내용을 집 밖에서도 실천해보세요
4. 반려견에게 알맞은 줄을 선택하고, 그에 맞는 핸들링을 배워보세요
“산책 중 강아지가 줄을 너무 많이 당겨요”
“산책 중 강아지가 너무 많이 짖어요” 등
산책 중 나타나는 많은 문제들은 보통 강아지의 행동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하지만 교육을 진행하다보면 줄을 많이 당기고 있는 강아지는 스스로 만든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강아지였고,
많이 짖는 강아지는 특정 자극에 대한 보호자의 안정적인 피드백이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 그런 자극들에 대한 반응을 하고 있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행복한 산책을 위해!
산책을 나가기 전부터 우리가 올바른 규칙들을 만들어, 강아지들이 즐겁게 따라올 수 있도록 알려준다면
서로가 힘든 산책이 아닌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행복한 산책이 될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