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증,산책교육] 산책 중 아무거나 막 주워먹어요! 솔방울 집착견 테디 이식증 교육 | 킹 찰스 스파니엘 테디

오늘 스테이영의 주인공은 킹 찰스 스파니엘 테디, 이식증 교정 교육입니다 🙂

테디는 배가 아무리 불러도 산책을 나가면 풀, 플라스틱 특히 솔방울을 꼭 주워 먹으려 하는 문제행동 때문에 개복수술을 진행하게 되었고, 이후 저희 스테이영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테디를 살펴본 결과, 테디는 솔방울을 물고 있을 때 그것을 물고 놀았던 기억으로 인한 즐거움과, 빼앗기지 않고 싶다는 불안함이 공존하고 있었는데요.
불안해진 보호자님께서 테디가 혹여 솔방울을 삼킬까 봐 뱉으라 하고, 빼앗으려 하자 더욱 불안함을 느끼고 그전에 삼켜버리는, 이식증으로까지 문제행동이 심화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테디를 위해 우선 솔방울을 무는 행동 자체를 '안 돼'를 통해 끊어내고, 솔방울보다 보호자님에게 칭찬받으며 간식을 먹고, 같이 걷는 행위를 더욱더 즐거워할 수 있도록 산책 교육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솔방울에 대한 모든 감정을 끊어내니 자연스럽게 집착(솔방울에 대한 반응)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무작정 장난감을 뺏으면 되돌려 받기 위해 울음을 터트리고 떼를 쓰는 것처럼, 반려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요지는, '반려견에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사람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솔방울에 집착하고, 결국 삼켜버리는 바람에 수술까지 했던 테디!
이제는 누구보다 테디를 아껴주는 보호자님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산책을 맘껏 하길 바랍니다 🙂